조코비치, 2195일 만에 호주오픈 패배…신네르의 역전승
2024년 호주오픈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2195일 만에 세계 4위 얀니크 신데르에게 1-3(1-6 2-6 7-6 3-6)로 패배하며 호주오픈 33연승 기록을 마감했다. 이 글에서는 두 선수의 경기 결과와 함께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프로 테니스 경력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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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코비치 2195일 만에 신네르에 패배
2024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세계 4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1-3 (1-6 2-6 7-6 3-6)으로 완패했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이어온 호주오픈 33연승 기록이 깨지며 대회 11번째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조코비치가 호주오픈에서 패한 것은 2018년 정현과 16강전 이후 처음이다. 2195일 만의 호주오픈 패배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남녀 통산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보다 열네 살 어린 선수에게 가로막혔다.
신내르는 이날 조코비치에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단 한 차례도 뺏기지 않았다. 3세트에서 매치 포인트를 놓쳤으나 4세트에서는 실수가 없었다.
신내르는 경기 뒤 “힘든 게임이었다”면서 “조코비치와 비슷한 스타일로 경기를 한다. 그의 서브가 좋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신내르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6위)-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3위) 경기 승자와 호주오픈 결승전 (28일)을 치른다. 신네르가 메이저대회 최종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누구?
- 노바크 조코비치는 1987년 5월 2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난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 조코비치는 2003년 프로 데뷔했으며, 현재까지 24번의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 그 중 10번은 호주오픈에서 이루었다.
-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번의 ATP 투어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에는 모든 메이저대회와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노바크 슬램’을 달성했다.
- 조코비치는 2011년, 2012년, 2014년, 2015년, 2018년, 2020년에 ATP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번의 ATP 투어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받았다.
-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6번의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36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빅 쓰리’라고 불리며, 현대 테니스의 황금시대를 이끌고 있다.
얀니크 신네르는 누구?
- 얀니크 신네르는 2001년 8월 16일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태어난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 신네르는 2017년 프로 데뷔했으며, 현재까지 4번의 ATP 투어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 그중 2번은 2023년에 이루었다.
- 신네르는 202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처음 진출했으나, 노바크 조코비치에게 0-3으로 패했다.
- 신네르는 2024년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를 3-1로 꺾고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이는 이탈리아 남자 테니스 선수로서는 역사상 처음이다.
- 신네르는 190cm의 큰 키와 강력한 서브, 안정적인 스트로크, 빠른 발동작 등으로 주목받는다. 그는 자신의 아이돌로 로저 페더러를 꼽았다.
- 신네르는 2023년 ATP 투어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 4위로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결론
조코비치의 11번째 호주오픈 우승 꿈은 33연승의 기록과 함께 깨졌다. 신네르의 역전승으로 인해 조코비치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오픈에서 패배를 맛보았다. 두 선수의 테니스 경력과 대회에서의 성적 등을 통해 이번 결승전의 결과와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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