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상대와 일정 및 대진표 이강인선발

16강전의 내막 피파랭킹 97위의 키르기스스탄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이 24일 바레인전을 3:0으로 승리하면서 자연스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16강 상대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한국축구를 괴롭혔던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 없이 편안하게 치를 수 있는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황선홍호는 앞서 쿠웨이트를 9-0으로, 태국을 4-0으로 잇따라 대파하고 일찌감치 승점 6을 쌓았다. 2위 바레인(승점 2)과 격차는 이미 4점 차로 벌렸었고, 바레인 경기에서도 3-0으로 대파하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16상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앞서 북한은 대만과 1차전에서 2-0,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F조 2위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F조 다른 경기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이 대만을 4-1로 완파했다. 키르기스스탄, 대만, 인도네시아가 모두 1승 2패로 승점 3 동률을 이룬 가운데, 세 팀 간 골 득실·다득점 등을 따진 결과 키르기스스탄이 가장 앞서 조 2위가 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이랑 16강에서 붙게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16강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경기 일정은 2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에 앞서 비교적 약팀이라 평가되는 키르기스스탄전에 이강인의 선발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바레인전과 비슷한 양산으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우며 전반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승기를 일찍 가져오고나서 이강인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생각으로 기울어진 듯 하다.

한편, 한국은 피파 랭킹은 28위로 아시아에서 압도적인 피파랭킹을 다루고 있고, 16강 상대인 키르기스스탄 피파 랭킹은 97위로 비교적 약팀으로 평가 된다.

또한 역대전적을 봤을 때 1경기 1승의 전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축구도 본격적으로 토너먼트로 돌입하면서 오는 27일 16강전을 시작으로 10월 1일 8강, 4일 4강, 7일에 결승까지 차례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