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서울 동부 구치소 소감예정
본문 바로가기
HotIssue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서울 동부 구치소 소감예정

by NAMSTAR 2018. 3. 23.


이명박 前대통령 구속 "범죄사실 소명,증거인멸 우려됨"



350여원대의 비자금과 100억대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3월22일 서울중앙지법에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로써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수사를 받는 역대 대통령으로 네번째 대통령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350억 원대 비자금 조성과 다스의 BBK투자금 등 140억원 반환개입,다스의 차명재산 등

대통력기록을 법 위반, 국정원 특활비 17억5천만원수수, 삼성전자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등 60억원의 혐의를 추가로 받고있다.

이에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될 방침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이 되면, 독방에 수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필심경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진 SNS 내용


지금 이 시간

누굴 원망하기 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재임중 세계대공황이래 최대 금융위기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극복을 위해 같이 합심해서 일한 사람들

민과 관,노와사 그 모두를

결코 잊지 못하고 감사하고 있다.

이들을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뿐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고

휴일도 없이 일만 했던 사람들이

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바라건대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나는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2018.3.21 새벽

이명박


   (이명박 前대통령 SNS, 자필 사진)

반응형